주차장 침수·정화조 역류… 폭우에 인천지역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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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9시 15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주차장에서 차량이 침수돼 50대 여성이 고립됐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밤사이 내린 폭우로 인천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확인한 결과, 전날 오후 6시 4분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의 정화조가 역류하면서 7t 규모의 배수를 지원했다. 같은 날 오후 9시 15분께에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주차장이 침수됐다. 이 사고로 차량에 있던 50대 여성이 고립됐다가 소방당국 의해 구조됐다. 이날 오전 3시 36분께에는 인천 서구 경서동의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는 등 밤사이 비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오전 9시 기준 인천 지역 평균 누적 강수량은 100.7㎜다. 지역별로는 강화 131.1㎜, 서구 91.5㎜, 영종도 87㎜, 부평구 74.5㎜를 기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까지 배수지원 8건, 안전조치 11건, 인명 구조 1건 등 총 20건의 폭우 관련 지원활동을 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장마철 차량운행 시 기상상황을 잘 청취해야 한다. 만약 집중호우로 차의 배기구까지 물이 차올랐다면 즉시 운행을 멈추고 대피해야 한다"며 "또 타이어 높이의 2/3 이상 잠기기 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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