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상임위원장단 구성이 사실상 완료됐다.
인천시의회는 4일 제28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행정안전·문화복지·산업경제·건설교통·교육 등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들 상임위 위원장은 ▲행정안전=국민의힘 신동섭(남동구4) ▲문화복지=더불어민주당 김종득(계양구2) ▲산업경제=국민의힘 정해권(연수구1) ▲건설교통=국민의힘 임관만(중구1) ▲교육=국민의힘 신충식(서구4) 의원이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4명과 민주당 소속 의원 1명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했다.
임시회서 국힘 4명·민주 1명 선출
오늘 운영·예결·윤리 위원장 결정
국힘, 총 6개 자리중 5개 차지할듯
국민의힘과 민주당 인천시당은 각각 지난달 인천시의원 당선인 총회를 열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후보를 정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인천시당이 각각 정한 이들이 모두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당선인 총회 전후로 2개 이상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제9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은 40석 중 26석을 차지한 국민의힘이 주도했다.
인천시의회는 5일 의회운영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면 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된다. 인천시의회는 앞서 지난 1일 국민의힘 허식(동구) 의원을 의장, 국민의힘 이봉락(미추홀구3) 의원을 제1부의장, 민주당 박종혁(부평구6) 의원을 제2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의회운영위원장은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한민수(남동구5) 의원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한민수 의원을 의회운영위원장 후보로 결정한 상태다. 한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으면, 국민의힘이 6개 상임위원장 자리 중 5개를 차지하게 된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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