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마라톤 대회4
9일 오전 양평군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4회 양평 이봉주 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 대회'에서 이봉주 선수가 사인을 해주고 있다. 2022.7.9 /취재반

"이렇게 모여서 마라톤 대회를 하는 게 오랜만인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 9일 제24회 양평 이봉주 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대회가 열린 양평군 강상체육공원에서 만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는 수천 명의 인파가 몰린 대회장을 지켜보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다소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그는 이날 대회 시작 1시간여 전부터 사인회가 열리는 부스를 지키며 찾아오는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하고 기념사진 촬영 요청에 응했다.

대회 찾은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절대 무리하지 말고 즐기세요"


대회 참가자들 역시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봉주는 자신을 기억하고 건강을 기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빨리 완쾌하라는 팬들의 말 한마디가 저한테도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며 "건강을 회복해 많은 분과 함께 달리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힘줘 말했다.

이봉주는 마라톤을 즐기는 동호인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마라톤 생활을 즐기라고 조언했다. 그는 "절대 무리하시지 말고 즐기면서 마라톤을 해야 한다"며 "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취재반

■취재반=양동민 차장(지역자치부)·김성주 팀장, 김형욱·조수현 기자(이상 문화체육레저팀), 임열수 부장, 김도우 기자, 이지훈 인턴(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