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전경. /경인일보DB |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항의하는 단체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경찰업무 조직을 두겠다는 것은 '정치적 중립'과 '민주적 통제'라는 경찰 개혁의 기본 정신과 배치된다"며 "경찰을 정치권력 아래에 직접 통제하겠다는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의 '장관의 경찰청장 지휘 규칙' 제정은 경찰법·정부조직법 등 법률에 정면 위배하고 민주적 통제기구인 경찰위원회의 역할을 축소·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 소속 경찰관 7천여명은 11일부터 항의의 표시로 '경찰 독립성 중립성 보장 오직 국민을 위한 경찰'이라는 문구가 적힌 마스크를 착용하기로 했다.
인천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 이태식 위원장은 "11일 경찰청 담당자들이 인천경찰청을 찾아 경찰국 관련한 의견을 듣기로 해 단체 행동을 준비했다"며 "다른 지역 경찰청에서도 같은 행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인천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경찰업무 조직을 두겠다는 것은 '정치적 중립'과 '민주적 통제'라는 경찰 개혁의 기본 정신과 배치된다"며 "경찰을 정치권력 아래에 직접 통제하겠다는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의 '장관의 경찰청장 지휘 규칙' 제정은 경찰법·정부조직법 등 법률에 정면 위배하고 민주적 통제기구인 경찰위원회의 역할을 축소·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 소속 경찰관 7천여명은 11일부터 항의의 표시로 '경찰 독립성 중립성 보장 오직 국민을 위한 경찰'이라는 문구가 적힌 마스크를 착용하기로 했다.
인천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 이태식 위원장은 "11일 경찰청 담당자들이 인천경찰청을 찾아 경찰국 관련한 의견을 듣기로 해 단체 행동을 준비했다"며 "다른 지역 경찰청에서도 같은 행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