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 길병원은 자회사인 장애인 표준사업장 (주)가천누리(대표이사·양승현)에 지난 8일 인천맞춤훈련센터 훈련생들이 방문해 2시간 동안 체험형 맞춤교육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맞춤훈련센터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무 훈련을 하는 기관으로, 이날 가천누리 체험 교육에는 발달장애인 훈련생 7명이 참여했다.
길병원 자회사 장애인 표준사업장
스캔업무·우편물 등 2시간 교육 진행
직장인으로서 보람·고충 듣기도
가천누리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작성, 보관하고 있는 수기 기록물을 컴퓨터로 스캔해 영상물로 저장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훈련생들은 가천누리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스캔 업무를 시연해 봤다. 또 우편물, 기록물 등을 병원 각 부서에 전달하는 운송 업무 등 가천누리가 새롭게 확장한 병원 업무도 체험했다.
현장 체험 교육이 끝난 이후에는 양승현 가천누리 대표이사, 그리고 선배 직장인들과 함께 장애인 직업인으로서의 보람과 고충 등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가천누리는 가천대 길병원이 2014년 설립한 자회사로, 장애인 고용인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장애인들에게 안정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 현재 전체 직원 35명 중 장애인 33명이 근무하고 있다.
양승현 가천누리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장애인 맞춤형 교육을 위해 회사를 개방하고, 더불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