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기업인들 만나 "규제 개혁 해법 찾겠다"… 중소기업 발전, 활성화 약속

입력 2022-07-18 11:44 수정 2022-07-18 21:12
지면 아이콘 지면 2022-07-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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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도지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건의된 정책과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년만에 다시 열린 경기도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을 만나 "규제 완화 문제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 역대 대통령, 지사 등이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규제 개혁의 해법을 짚어 중소기업 발전의 해결책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 비전실에서 열린 '김동연 경기도지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저는 경제부총리를 하면서도 가장 많이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하고, 퇴임 이후에도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해왔다"며 "누구보다 중소기업의 중요성, 역할, 비전에 대해 강한 소신과 신념을 갖고 있어 수시로 기업인들의 얘기를 듣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지사가 재계와 기업인 등을 만난 건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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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도지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기업인들과 중소기업 협동조합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이어 "경기도는 작은 대한민국이다. 경제규모, 중소기업 수, R&D 투자 등 모든 것들이 대한민국의 4분의 1 수준으로 구성돼 있다"며 "경기북부를 대한민국 성장 허브로 키워보겠다는 약속과 북부에 묶인 접경지역 규제 해결 등 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함께 중소기업 활력 정책을 찾아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남북부중소기업협동조합원들은 경기북부 중첩규제 완화, 경기도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활성화 및 건립 지원, 지자체의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 확대, 경기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등 17개 중소기업 정책과제 건의안을 김 지사에게 전달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고조되고 있는 경제위기로 기업들은 수많은 침체와 어려움 겪고 있어 현재의 위기 극복이 중소기업의 시급 현안"이라며 "현 정부도 규제 완화 추진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만큼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규제 완화에 앞장서줄 것과 지난 4년간 한번도 이뤄지지 못했던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도 연 1회 이상 진행해 기업인들과의 소통 확대를 함께 건의한다"고 했다.

이에 김 지사는 경제위기 대처와 규제 혁신, 소통 확대 등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경제침체로 인한 앞으로 전개되는 경제 상황 어려움이 녹녹하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감염병 창궐 뒤 생산 기반이 없어지고, 실업이 늘어난 현재의 팬데믹은 더 심각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가 진행 중인 비상경제 대책들과 간담회에서 건의된 규제 완화 등에 대해 연 2~3회 기업인들과 만나가며 함께 성장 전략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 한영돈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 등 기업인들뿐 아니라 김한식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강금식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경기신용보증재단 이민우 이사장, 류광열 도 경제실장 등 정책 담당자들도 자리했다. → 관련기사 14면(경기 중소기업인들, 김동연 만나 "경기도·산하기관, 조합추천계약 활용" 호소)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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