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국면' 조용한 경기도의회… 여야 협상 재개도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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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이 텅 비어있다. 이날 임시회 2차 본회의는 여야 교섭단체가 의장 선출 등 원 구성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해 개회되지 않았다. 2022.7.19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경기도의회가 19일로 예정된 첫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끝내 열지 않으면서, 또다시 의장 선출 등 원 구성에 실패했다.

이날 오전 회의가 예정됐던 본회의장 내부는 불이 꺼진 채 텅 비어있다. 의원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여야 교섭단체는 의장 선출 등 원 구성을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된 2차 본회의는 개회되지 않았으며 여야는 지난 12일 파행 이후 8일째 교착 상태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자당 의원 전원에게 2차 본회의가 열리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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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이 텅 비어있다. 이날 임시회 2차 본회의는 여야 교섭단체가 의장 선출 등 원 구성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해 개회되지 않았다. 2022.7.19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또 통상 본회의 개회 전 진행하는 의원총회도 잡지 않아 사실상 혹시 모를 실무협상 재개에 대비한 여야 대표단 소속의 일부 의원들만 의회에 나와 있다.

여야는 오는 25일까지 엿새간 물밑협상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하지만 실무협상단 차원의 회의나 대표의원 간 협상 일정이 별도로 잡혀 있지 않아 합의점을 찾긴 쉽지 않다.

여야가 회기 마지막 날인 25일까지 원 구성 협상에 합의하지 못 할 경우, 회기가 자동 산회된 이후 의장 선출 등 안건을 '원포인트'로 처리해야 한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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