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경기도 첫 경제부지사에 김용진, 도정자문회의장엔 염태영

기재부 2차관·3선 수원시장 역임

민선 8기 첫 경제부지사에 김용진(사진 왼쪽)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내정됐다. 신설 정책 자문기구인 도정 자문회의 의장에는 염태영(오른쪽) 전 수원시장이 위촉될 예정이다. /경인일보DB

민선 8기 첫 경제부지사에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내정됐다. 신설 정책 자문기구인 도정 자문회의 의장에는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위촉될 예정이다.

도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임 경제부지사와 신설 정책자문기구인 도정자문회의 의장 인선안을 발표했다. 민선 8기 첫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김용진 전 차관이며 새롭게 구성되는 정책자문기구 의장은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맡는다.

김용진 신임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김동연 지사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이천시 출신으로 세광고, 성균관대를 거쳐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획예산처 복지노동예산과장, 한국동서발전 사장, 기획재정부 차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재정·경제 전문가다.

염태영 신임 도정자문회의 의장은 수원시 역사상 첫 3선 시장으로 자치분권 최고 전문가로 꼽히며 민선 8기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 지사의 소통과 협치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 관련기사 3면('최측근' 김용진·염태영 인선… '김동연식 경기도정' 속도 낸다)

/공지영·신현정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