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소속 기관인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장기와 안구, 각막 등의 기증과 이식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장기 기증을 희망하는 사람이 있다면 통상적으로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을 통해 등록한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www.konos.go.kr)에 들어가면 장기 기증 희망 등록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우편,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장기이식등록기관에서도 장기 기증 희망 등록을 할 수 있다.
인천 연수구에 있는 공익법인 새생명장기기증운동본부가 대표적이다.
새생명장기기증운동본부는 연수구 옥련동 371번지에 있으며, 전화(1544-4255)로도 장기 기증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
새생명장기기증운동본부는 다음 달 27일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생명나눔 체험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생명나눔 체험축제는 장기 기증 상담, 심폐소생술, 시각 장애 체험, 건강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인천에는 새생명장기기증운동본부를 포함해 가천대학교 길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인천세종병원, 인천시 중구보건소 등이 장기이식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991년 경인지역 최초로 장기이식센터를 열어 지난달까지 신장 이식 475건, 간 이식 196건, 심장 이식 45건을 하고, 239명의 장기 기증 뇌사자를 관리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