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26일 인천을 찾아 유정복 인천시장 등을 접견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싱하이밍 대사와 유정복 시장은 이날 남동구 한 식당에서 만나 한중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유정복 시장이 싱하이밍 대사에게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올해 '인차이나포럼'을 공동 개최할 것을 제안했고, 싱하이밍 대사는 이 제안을 수용했다.
인차이나포럼은 한중 교류·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매년 가을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해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오는 9월 개최되는 2022년 인차이나포럼은 '상생·창조·소통의 미래지향적, 한중 관계와 인천'을 주제로 우리나라와 중국 청년 간 대화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인천 찾은 싱하이밍 대사 만남
수교 30주년 '공동 포럼' 제안
'한중 도시 청년 교류전' 관람
싱하이밍 대사는 "한중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유 시장이 나서달라"고 했고, 유정복 시장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진심을 담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싱하이밍 중국대사는 유정복 시장과 만난 뒤 지역 원로인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을 접견했다. 이어 국제청소년문화학술교류협회의 '한중 우호 도시 청년 작품 교류전'이 열리는 한중문화관을 찾아 작품 등을 관람했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서는 중국 작가 초대작과 국내 작가 초대작, 한중 학생들의 미술품 등 160여 점을 볼 수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