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상임위원장 릴레이 인터뷰] 백혜련 정무위원장

공정한 시장경제 촉진… 국민들 민생해결 주력
입력 2022-08-09 21:27 수정 2022-08-10 10:22
지면 아이콘 지면 2022-08-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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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회 정무위원장인 백혜련 의원이 금융·민생 안정 등 우리나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임기 내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2.8.9 /백혜련 의원실 제공

국회 정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수원을) 의원은 2년간의 임기 동안 '금융안정'과 '민생안정'에 총력을 쏟겠다는 각오다.

정무위는 금융정책과 실물경제 등 국민의 경제사정과 가장 밀접한 상임위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긴축 가속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복합적 리스크가 커진 지금의 상황을 헤쳐나가야 하는 과제를 짊어진 백 위원장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거운 이유다.

백 위원장은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무위는 실물경제를 지원하고, 혁신적인 경제성장과 공정한 시장경제를 촉진하는 역할을 맡는다"며 "이를 식물에 비유하면, 경제의 뿌리와 잎사귀를 동시에 키워내는 책무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기 동안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경제가 마주한 위기를 극복해 내고,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백 위원장은 또 "복합적 위기 상황에 대해 면밀한 분석과 점검을 통해 선제적 조치와 더불어 촘촘한 대응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우리 경제의 체력을 강화하고 미래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자본시장 분야에서 투자자 신뢰 회복과 혁신성장 지원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 위기
경기·인천 산업 대응 방안 마련
'신분당선 연장' 차질없이 추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高)' 현상으로 위기에 처한 경기·인천지역 산업 전반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변동성이 커진 금융리스크 등에 대해 제도점검을 해야 한다"며 "금리상승 등에 따른 서민, 취약계층 및 한계차주의 금융애로에 대해 보다 긴밀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큰 폭으로 확대된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와 금융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재정·금융당국과 시중은행들의 금융 정책을 꼼꼼히 살펴 리스크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구 대표 현안인 '신분당선 연장(호매실~광교)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도 약속했다. 백 위원장은 "2023년 12월 실시계획 설계 완료와 2024년 상반기 착공까지 모든 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복선화 이후 구운역 신설까지, 주민들이 만족하시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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