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해복구 돕자" 시민단체·자원봉사자 나서 61% 작업완료

입력 2022-08-22 15:26 수정 2022-08-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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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남한산성면에서 수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22.8.22 /광주시 제공

광주지역의 수해 복구에 시민단체와 개인 자원 봉사자, 관내 기업들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여 명은 22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남한산성면과 퇴촌면 등 수해지역에서 침수주택의 가구 정리, 폐기물 처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하루 남한산성과 퇴촌면, 남종면에는 총 246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또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장비도 172대가 동원됐다.



휴일이었던 지난 21일에도 26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한순간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을 위해 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는 약 1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하느라 이른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퇴촌 적십자 봉사회, 교육강사회, 서로좋은나눔회, 광주콕나누미 및 개인봉사자는 수해지역에서 이재민 가구와 주변에 대한 청소에 집중했다.

광주시통합자원봉사지원단(사무국장·김성수)은 수해 상황에 따른 자원봉사자 요청이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연휴기간 목현동과 오포읍, 초월읍, 경안동, 퇴촌면, 남한산성면 등에 2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해 수해복구 활동을 벌였다. 광주시 관내 지역농협 봉사인력도 퇴촌면 화훼농가와 오포읍 침수주택을 찾아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고 광주시해병대전우회와 광주시자율방재단은 22일에도 목현동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다.

기업들의 수해복구 중장비 참여도 활발했다.

광주시 관내 공둥주택 건설사업에 참여 중인 9개 건설사(▲고산지구(포스코건설, 지에스건설) ▲삼동지구(현대건설) ▲쌍동지구(현대엔지니어링, 한라건설) ▲탄벌지구(서희건설, 두산건설) ▲송정지구(현대산업개발) ▲태전지구(안강건설))는 호우피해가 일어난 지난 9일부터 수해 현장에 굴삭기, 덤프트럭, 바브켓, 살수차 등 4종류의 중장비 40대, 모래마대 400포대 등을 지원해 폭우로 훼손된 도로, 하천, 산사태 등의 피해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한편 22일 현재 수해복구에 참여한 인원은 4천156명, 중장비 2천729대 등으로 응급 복구율을 61%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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