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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정보타운 조감도. /과천시 제공

난항을 겪어오던 과천 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공공주택지구 초등학교 부지 추가 확보 문제(2021년10월13일자 8면 보도=과천 지식정보타운내 학교 증축 '난관 봉착')가 최근 국토교통부의 지정타 지구계획 변경(10차) 승인으로 비로소 풀리게 됐다.

23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하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정타는 청약 과열지역으로 분양계약자 학령 인구조사 결과 학생 발생률이 예측치보다 높아 학생 과밀이 예상됐던 지역이었다.

갈현초 인근 공공4 일부 3030㎡
국토부, 지구계획 변경 승인 고시

이에 교육지원청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과천시,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과천 갈현초등학교(1만5천㎡) 인근의 공공4부지 일부(3천30㎡)를 학교 용지로 추가 확보하게 됐다. 국토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구계획 변경을 승인 고시했다.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학교 용지는 LH로부터 무상공급 받는다. 추가 확보한 학교용지에는 올 하반기부터 증축을 추진, 학생 과밀 발생 이전인 오는 2024년 말까지 증축동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그동안 지정타 입주예정자들은 학생 과밀로 인한 열악한 교육환경을 우려해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등 지속적인 민원을 제기해 왔다.

한편 기존 공공4용지는 갈현동 147-1번지 일원에서 149-1번지 일원으로 옮기고 면적은 4천200㎡에서 4천427㎡로 증가했다. 초등학교와 공공청사 계획 변경으로 근린공원4는 기존 3만5천20㎡에서 3천257㎡ 감소한 3만1천763㎡로 결정됐다.

과천/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