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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이슈] 시흥시 GTX-C '오이도역' 연장

안산선 연결·타당성 검토용역… 수천억 예산 부담 대안 찾는다
입력 2022-09-07 19:08
지면 아이콘 지면 2022-09-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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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사 전경. /시흥시 제공
 

시흥지역의 주요 현안 중 하나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 오이도역 연장' 사업이다.

GTX-C 노선이 오이도역까지 연장될 경우 시흥 남부에서 서울 강남권까지의 대중교통 이동 시간이 기존의 1시간25분에서 30분대로 단축돼 시민의 삶의 질과 이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이에 시흥시가 행정력을 총동원해 오이도역 연장에 힘을 쓰고는 있지만 현재 역 연장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그만큼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시는 역 연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역 연장 비용 모두를 시가 부담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안을 찾고 있다. 역 연장 사업에는 수천억원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市 전액 부담 아닌 방안 모색에 집중
안산 상록수역 반영, 비용 감내 덕분
현대건설과 협의·국토부 의견 전달
인근 지자체인 안산시의 경우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양주 덕정역과 수원역을 잇는 GTX-C 노선에 상록수역 연장을 반영했다. 성공의 비결은 예산 투입으로 알려졌다. 안산시가 상록수역 정차에 따른 건설비와 운영비, 운영손실비 등을 부담하기로 하면서 만들어낸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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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 /경인일보DB

하지만 투입되는 예산 규모가 문제다. 안산시의 경우 2천억원 가량을 상록수역 건립에 투입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TX가 기존 4호선 속도와 동일하고 1시간에 1대 운행 등은 안산시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겨뒀다.

지난 2월 추가역 선정 발표에서 고배를 마신 시흥시는 1호선이 금정역에서 분기해 안산선을 이용, 회차 시 '오이도역'을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차량기지를 이용한 연장 추진이다.

시는 지난 6월 GTX-C 노선 오이도역 연장과 관련해 현대건설컨소시엄과 실무협의를 마쳤다. 지난 7월에는 국토부에 GTX 관련 시의 의견을 전달하고 협조 요청을 했다. GTX 노선의 오이도역 반영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를 요청한 것이다.

시는 오이도역 연장을 위해 오는 11월 GTX 도입방안 타당성 검토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 내년 4월까지가 용역기간으로 GTX-시흥플랜을 실현하기 위한 타당성 검토용역을 시행, 그 결과에 따라 관계기관 건의 및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에 반영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조속한 사업추진으로 시민들의 광역 및 간선급행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상시키겠다"며 "내년 용역 결과를 토대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계획에 GTX 노선에 대한 시흥시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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