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새 비대위장 '외부영입'… 호남 4선중진 '박주선' 내정

입력 2022-09-06 20:45
지면 아이콘 지면 2022-09-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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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호남 4선 중진 출신의 박주선(사진) 전 국회부의장을 내정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선수별로 의원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비대위원장 인선권한을 일임받았다.

당의 한 고위 인사는 이날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새 비대위를 이끌 비대위원장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며 "권성동 원내대표가 선수별 의원 모임에서 의견 수렴을 거쳐 조만간 새 비대위원장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장 역임
내일 상임전국위서 인선 마무리


새 비대위원장에는 법조인 출신으로 호남에서 4선 의원을 지낸 박 전 부의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부의장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도 신뢰가 두터운 데다, '이준석 리스크'를 복원시킬 중용의 인사라는 점이 강점이다. 물론 윤 대통령과 서울법대 동문에 검찰 선후배라는 약점도 있다.



민주당 출신인 박 전 부의장은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뒤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지냈고, 선대위 동서화합미래위원장을 맡아 외연 확대에 성과를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도 맡았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전국위와 상임전국위를 잇따라 열고 새 비대위 구성을 위한 사전 작업을 마치고 8일 상임전국위를 통해 비대위원장·비대위원 인선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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