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개항장에 새로 생긴 화랑 '윤아트갤러리'의 개관 기념전 '우리동네 공존(共存)'이 진행 중이다. 오는 12일까지 이어질 전시엔 인천에서 활동하는 작가 5명과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7명 등 12명의 작품이 초대됐다.
우리 동네 작가와 다른 동네에서 온 작가가 함께 여는 전시라는 의미에서 '공존'이라는 단어가 전시 제목에 붙었다. 작가들이 서로 사는 곳도 다르고 작품도 다르지만, 우리 동네에서 함께 모여 공존했으면 한다는 윤인철 윤아트갤러리 대표의 바람이 담겼다.

고제민·고진오·오현주·이상하·최성철 등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와 김병구·김부견·김재중·김형길·백준승·변해정·조국현 작가의 회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개관한 윤아트갤러리의 첫 전시다. 갤러리는 인천시 중구 제물량로 206번길 36-1에 있는데, 전시는 1~2층 전관에서 열린다.
윤인철 대표는 "개항장 기운을 받아 작가들과 상생하며 문화적 발전에 기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갤러리를 열었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지금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