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주관 '2022 지역 과학기술성과 실용화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된 단국대학교(총장·김수복)가 7일 과학기술성과 실용화 사업단을 출범, 과학기술 실용화를 주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사업은 정부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과학기술의 실용화를 통해 석·박사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4월 단국대를 비롯해 경희대, 경북대, 부산대, 충남대, 조선대 등 전국 6개 대학이 지원대상에 선정됐으며 단국대는 1년 차 사업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이날 대표로 현판식을 개최했다.
과기부 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등급
2027년까지 국비 68억… 석·박사 교육
단국대는 앞서 일반대학원에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를 신설,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오는 2027년까지 6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디지털 헬스케어와 AI(인공지능) 첨단기계 분야 등 기술 실용화를 주도할 연간 40여 명의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현판식에는 김수복 총장과 김오영 산학부총장, 박재춘 죽전캠퍼스 산학협력단장, 임성한 단국대 STAR-Academy 사업단장 등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김봉수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장,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과학기술 실용화를 위해 재직자와 예비창업자 등 1만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범국가 차원의 공공연구 성과 가치를 재창출하는 초석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