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에 '우즈베크 혁신개발부' 상호협력 논의

입력 2022-09-26 16:32
지면 아이콘 지면 2022-09-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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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로 투르디쿨로바(Shahlo Turdikulova)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 차관 등 일행이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면역치료 공동연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길병원 제공

가천대 길병원은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 일행이 지난 23일 면역치료 연구 등 협력사업 논의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샬로 투르디쿨로바(Shahlo Turdikulova)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 차관 등 방문단은 암치료 분야 등 국제협력사업의 공식 파트너 섭외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암분야 공식 파트너 섭외차 한국행
임상센터·CAR-T세포 치료 등 관심

이들은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길병원 임상시험센터, 여성센터 등 주요 관심 시설을 둘러본 후 CAR-T세포 치료 시스템의 구축과 연구 협력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김우경 병원장과 이상표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 이대호 연구부원장, 오병철 이길여암당뇨연구부원장, 박진희 혈액내과 교수 등이 미팅에 참석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보건, 의료분야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 모델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양 기관이 협력한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병원은 앞서 2017년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의료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교환했으며, 가천의대는 2019년 우즈베키스탄에 6년제 의대 시스템을 수출하고 현지 최초의 사립의대를 개교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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