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우리말 의존명사 사전, 일따라 정따라

입력 2022-09-29 19:03
지면 아이콘 지면 2022-09-30 11면

■ 우리말 의존명사 사전┃백문식 지음. 그레 펴냄. 180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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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과 연구자마다 품사 처리에 이견을 보이고 있어 어렵게만 느껴지는 의존명사를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이 나왔다.

신간 '우리말 의존명사 사전'은 36년간 우리말과 글을 연구한 백문식 전 보라고 교장이 그간 연구한 결과를 정리한 책으로, 990여개의 어휘를 정리했다.


어렵기만 한 의존명사 알기 쉽게 정리
용례 나열해 실제 적용된 사례들 소개


올림말은 기본적인 뜻풀이로 바른 우리말을 이해하는 데 토대를 만들어주고, 용례를 나열해 실제 적용된 사례를 통해 명확하게 정리했다. 해설이나 부수적인 설명은 필요할 때마다 내용을 덧붙여 어려운 우리말 의존명사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우리말에는 의존명사가 매우 발달해 있다"며 "의존명사는 다양한 기능과 특성을 가지고 있어 사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의존명사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일따라 정따라┃정광덕 지음. 조은 펴냄. 134쪽. 1만5천원


일따라정따라
40여년간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교사가 은퇴 후 시조시인으로 돌아왔다.

신간 '일따라 정따라'는 성실하게 걸어온 삶의 궤적 위에서 맺고 스쳐간 인연을 노래하고, 내면의 사유를 시조의 형태로 표현한 삶의 기록이다.

삶의 궤적 위에서 맺고 스쳐간 인연 읊어
40여년 교사의 깊이 있는 시선 담은 시조


한국전쟁 전후 격동하는 한국사를 관통한 만큼 순탄치만은 않은 그의 삶을 양분삼아 탄생한 그의 시조는 깊이있는 시선을 담고 있다.

시인이 응시한 삶의 풍경은 다시 시대의 자화상으로 확장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노인의 계절'과 '은행잎과 할머니', '시작과 끝', '자목련', '게으를 자유' 등 총 8부에 걸쳐 87편의 시조가 수록됐다.

저자는 교직에서 정년 퇴임 후 2019년 한국작가 시조 부문에 등단하고 2020년 한국작가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광주문학회와 글수레 등 문학 단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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