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안양·의왕·과천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에도 건강한 식재료가 공급된다.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공동이사장 하은호 군포시장·최대호 안양시장·김성제 의왕시장·신계용 과천시장, 이하 센터)는 29일 군포시청에서 4개 지자체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주요사업들을 심의·의결했다.
군포·안양·의왕·과천 4개 시장
유치원·지역아동센터 등에도
'우수 업체' 식재료 공급 의결
이 자리에서 센터는 '공공급식 식재료 우수 공급업체 추천 시범사업', '친환경 우수 식재료 레시피 개발', '식생활 교육 직접 수행지원', '퀀텀 점프! 친환경 학교급식 2023' 등 4건의 신규 사업을 포함한 18건의 2023년 주요 추진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신규사업에 포함된 공공급식 식재료 우수 공급업체 추천 시범사업은 기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에 보급되던 식재료 우수 공급업체 제품을 급식 사각지대에 놓인 유치원·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까지 확대하는 사업이다.
또 친환경 우수 식재료 레시피 개발은 영양(교사)사를 중심으로 친환경 우수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해 센터에서 공급하는 다양한 품목 홍보 및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다.
퀀텀 점프 사업은 센터 개소 10주년을 맞아 정책토론회, 공청회 등을 진행, 친환경 학교 급식을 넘어 공공급식의 중간 지원조직으로서의 센터 위상을 높여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올해보다 14.8%(1억2천271만3천원) 늘어난 9억4천966만4천원의 2023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확정했으며 비상임 이사 선임(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센터 대표의장을 맡은 하은호 군포시장은 "친환경적인 학교 급식의 확산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센터는 공동구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일부 업체가 아닌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센터는 4개 지자체장이 당연직 공동이사장을,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공동급식지원센터장이 당연직 이사를 맡고 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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