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날 벌어진 성남FC와 수원 삼성의 K리그1 경기에서 수원이 성남을 완파하고 강등권 탈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성남은 승점 25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며 남은 4경기에서 K리그1 잔류를 위한 어려운 싸움을 벌이게 됐다.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경기에서 성남은 수원에 0-2로 졌다.
양 팀 모두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활을 건만큼 이날 양 구단 서포터들의 응원전도 뜨거웠다.
전반 초반 성남은 수원의 골문을 노리며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전반 12분 성남 이재원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14분에는 오른쪽에서 안진범이 올려준 크로스를 구본철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반면 성남은 승점 25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며 남은 4경기에서 K리그1 잔류를 위한 어려운 싸움을 벌이게 됐다.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경기에서 성남은 수원에 0-2로 졌다.
양 팀 모두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활을 건만큼 이날 양 구단 서포터들의 응원전도 뜨거웠다.
전반 초반 성남은 수원의 골문을 노리며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전반 12분 성남 이재원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14분에는 오른쪽에서 안진범이 올려준 크로스를 구본철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성남의 공격이 무위에 그치자 기회는 수원에 왔다. 전반 29분 수원 오현규가 박스 안에서 성남 수비수의 강력한 대인 마크를 이겨내고 득점에 성공했다. 오현규는 올 시즌 리그 12호 골을 넣으며 현재 수원 삼성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공격수가 자신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0-1로 뒤진 채 후반전을 시작한 성남은 안진범, 장효준, 이재원을 빼고 뮬리치, 이시영, 팔라시오스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성남의 장신 공격수 뮬리치는 후반전에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수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0-1로 뒤진 채 후반전을 시작한 성남은 안진범, 장효준, 이재원을 빼고 뮬리치, 이시영, 팔라시오스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성남의 장신 공격수 뮬리치는 후반전에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수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결국 수원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9분 쇄도하던 오현규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성남 곽광선의 몸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 골은 곽광선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승점 37이 된 수원은 9위인 대구FC를 승점 1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병근 수원 감독은 "우리가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굉장히 기쁘다"며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경호 성남 감독대행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마지막까지 프로다운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병근 수원 감독은 "우리가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굉장히 기쁘다"며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경호 성남 감독대행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마지막까지 프로다운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