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1M1원 기부행사 출범식4
12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열린 '적십자 ESG 자선걷기 출범식'에서 후원금 전달 및 참여 단체 자선걷기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아래 사진은 출범식에 참석한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한주식 지산그룹회장, 홍보대사 최정원 뮤지컬 배우 등 내빈. 2022.10.12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경기도민들이 내딛는 발걸음이 기부로 이어지는 '1m 1원' 기부행사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12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옥에서 후원금 전달과 함께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이 열렸다.

출범식에는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과 공동 주최사인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종대 강남대학교 대외교류센터장,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 장상안 팔복시스템 상무 등 여러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m1원 기부' 적십자 경기지사 출범식
온라인 진행… 이달말까지 앱으로 참여


'제1회 희망나눔 1m 1원 자선 걷기'란 이름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캠페인은 도민 누구나가 직접 자선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며 경기도의 대표 나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로 3년 전부터 비대면으로 개최되고 있는 캠페인은 올해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현을 기원하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적십자 1M1원 기부행사 출범식

지난 11일 시작된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열리며 걸음을 통한 기부 문화 확산에 함께하고 싶은 도민들은 휴대전화로 체리앱을 내려받은 뒤 'STEP FOR Tomorrow' 캠페인을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이날 행사는 후원금 전달식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의 홍보대사 위촉식, 수원지역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RCY 단원들의 합창 등으로 꾸며졌다.

윤신일 회장은 "아주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준 적십자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1m 1원 행사는 그간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배상록 대표이사 사장은 "경인일보가 사회 공헌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언론으로서 미력하나마 적십자 운동에 동참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은 도내 위기가정과 취약계층 지원에 전액 사용된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