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인천, 개최지 울산에 53점차… '종합 10위'로 아쉬움 남겼다

입력 2022-10-13 21:08 수정 2022-10-13 22:11
지면 아이콘 지면 2022-10-14 12면

전국체전 인천선수단 입장1
8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인천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021.10.8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인천선수단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목표로 한 중위권 수성에 실패하며 종합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인천선수단은 13일 폐막한 전국체전에서 금 57, 은 52, 동 61개의 메달로 총점 3만5천212점을 획득했다. 개최지 가산점을 안은 9위 울산과 격차는 단 53점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인천선수단은 야구·소프트볼과 골프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야구·소프트볼은 금 1, 은 2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골프에선 남일반부 개인전을 제외한 3개 종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목 정상에 올랐다. 금 3, 은 5, 동 5개의 메달을 획득한 볼링은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다. 


금57·은52·동61개 3만5212점 획득
볼링·롤러·역도 등 다관왕 '희망'


3관왕에 오른 육상의 김주하(인하대)와 역도의 김수아(인천미래생활고)가 인천 선수단의 최다관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영의 주우영(인천체고), 조은비(인천시청)를 비롯해 탁구 양하은(포스코에너지), 양궁 박재형(인천체고), 산악 오가영(문학정보고), 볼링 김경민(인천교통공사), 롤러 원종우(학익고), 근대5종 김승진(인천시체육회), 골프 서교림(인천여고 부설 방송통신고) 등 9명이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인천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이었던 이날 단체 구기종목의 결승전과 골프에서 승전보를 전해왔다. 야구 남고부의 인천고는 강릉고를 6-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핸드볼 남일반부의 인천도시공사는 충남도청을 29-23으로 제압하고 역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골프에선 남일반부 단체전, 여일반부 단체전과 개인전까지 무려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시체육회는 선수단의 막판 분전에도 불구하고 목표 달성에 실패한 이유로 해양경찰체육단의 해체와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거리두기 방역 강화로 인한 선수단의 정상적 훈련을 실시할 수 없었던 점을 꼽았다. 하지만 볼링, 롤러, 역도, 양궁, 산악 등의 종목에서 고교 선수들이 다관왕에 오르는 등 인천체육의 가능성도 본 대회였다.

곽희상(시체육회 사무처장) 인천선수단 총감독은 "내년 대회에선 금년도 성과 이상을 거두고자 종목별 운동부 육성에 대한 지도자 및 회원종목단체 임원들과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2017년도에 설립한 스포츠과학컨디셔닝센터의 체계적인 선수 관리 및 재활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는 등 우리 선수단이 매년 한 단계씩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놓겠다"고 말했다.

울산/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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