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킹 전국 발품… 공부하는 용인시의회

입력 2022-10-18 19:21
지면 아이콘 지면 2022-10-19 5면

용인시의회
용인시의회 소속 의원연구단체들이 타 지역 우수 정책사례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최근 강원도와 전라북도, 세종시 등 전국 각지를 돌며 활발한 대외 현장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용인시의회 제공

용인시의회(의장·윤원균) 의원연구단체들이 타 지역의 우수 정책 벤치마킹 등을 목적으로 활발한 대외 현장활동을 이어가며 '공부하는 의회'로 거듭나고 있다.

'의정혁신연구회(대표·김길수 의원)'와 '용인경제활성화 Catalyst(대표·안지현 의원)'는 지난 13~14일 이틀간 강원도 원주와 평창 등을 방문했다.

지난해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는 원주시의회를 방문한 두 단체 의원들은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한편, 향후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정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원주시의회와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길수 의원은 "지방자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용인과 원주가 소통의 자리를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정책 우수사례 수집을 위해 평창군관광협의회를 찾아 평창군 우수 관광정책 사례를 듣고 고원 청정지대의 관광 자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지현 의원은 "평창군의 자연 친화적 관광정책을 용인에 적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원연구단체들, 잇단 대외 활동
원주·평창서 지방자치·관광정책
전주 '지속가능 마을' 운영 노하우
세종 '도시재생 프로젝트' 견학도


지방재정의 혁신 방안 연구와 경제자족도시 모델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연구단체 '용인특례시 바로알기(대표·박인철 의원)'는 같은 기간 전북 전주로 향했다.

용인시의회
용인시의회 소속 의원연구단체들이 타 지역 우수 정책사례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최근 강원도와 전라북도, 세종시 등 전국 각지를 돌며 활발한 대외 현장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용인시의회 제공

의원들은 2006년 대통령자문위원회로부터 '지속 가능한 마을'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안정적인 운영·관리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우수 모델로 자리 잡은 한옥마을을 찾아 운영 노하우를 청취했다. 이어 전주 고사동에 위치한 청소년특화거리도 방문해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박인철 의원은 "이번 견학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 경제 자족 도시의 혁신적 모델에 관한 운영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패러다임의 변화와 도시재생 활성화 등을 연구하는 '도시활력소(대표·유진선 의원)' 역시 같은 기간 세종시에서 도시재생 분야 관련 벤치마킹에 나섰다.

의원들은 도시재생지원센터 소속 문화해설사로부터 '조치원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청춘관(도시재생 홍보관), 침산리 새뜰마을, 조치원 1927아트센터, 조치원 문화정원 등을 잇따라 둘러봤다.

이교우 의원은 "용인의 지역 여건에 맞는 도시재생과 주민이 주도하고 지자체가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 계속해서 연구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으며, 황미상 의원은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문화거리 조성에 대한 단계적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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