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경기도의 경제성장 및 기회경기에 방점이 찍힌 조직개편(10월26일자 1면 보도='경제성장' '기회경기'… 경기도, 곧 조직개편)안이 공개됐다. 개편안에는 김동연 지사의 핵심 공약을 전담할 추진단을 신설해 공약 추진의 동력을 높이는 내용도 담겼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26일 입법 예고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김 지사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도시재생추진단·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경기국제공항추진단' 등 3급 담당관 3개가 신설된다.


3급 담당관 3명 공모 개방형 직위로
미래성장산업국·사회적경제국 등
경제부지사 산하 1실·3국 산업육성
"미래 먹거리 등 도정방향 따른 것"


김 지사가 전문성을 강조한 만큼, 각 담당관은 공모를 통한 개방형 직위로 알려졌다. 이들은 노후 신도시 재정비 및 원도심 재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경기국제공항 조성이라는 김 지사의 공약을 전담하며 행정1부지사, 행정2부지사, 경제부지사 직속으로 각각 설치된다. → 조직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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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경제부지사 산하에 있던 도시주택실은 행정1부지사 산하로, 도시주택실 산하 도지재생과·신도시기획과는 도시재생추진단으로 옮겨 간다.

경제부지사 산하는 '1실·3국'으로 경제성장, 산업육성에 중점을 둔다. 기존 경제실은 기업지원에 집중하기 위해 '경제투자실'로 명칭을 변경하며 기존 경제기획관·미래성장정책관을 없애고 '미래성장산업국'을 신설한다.

미래성장산업국은 미래 첨단산업 육성 및 기업 혁신성장을 위해 '디지털혁신과·반도체산업과·첨단모빌리티산업과·바이오산업과'가 새롭게 생기며 기존 경제실 산하 데이터정책과·창업지원과는 'AI빅데이터산업과·벤처스타트업과'로 개편해 이동한다.

이와 더불어 새롭게 생긴 '사회적경제국'은 사회적 가치 창출 기회를 확대하는 목적으로, '사회적벤처경제과·베이비부머기회과·청년기회과' 등이 생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환경국은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축산산림국은 동물권 신장을 실천하기 위해 축산동물복지국으로 확대 개편된다. 이밖에 소통협치국이 폐지되고 그 산하에 있는 민관협치과는 '소통협치관(4급)'으로, 노동국 내에는 노동안전망 강화를 위한 '노동안전과'가 신설된다.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김 지사는 "미래 먹거리 등을 포함해 도정의 방향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시대 흐름, 산업 발전에 따른 것"이라면서 "다른 지자체에서 시도하지 못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생각한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일부 기능이 조정·축소되거나 폐지되는 곳도 있는데 현재 이곳에 있는 직원들도 새로운 조직에 기여하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