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인천발 KTX 인천역 유치를 촉구하는 서명운동 출정식을 7일 청사에서 열었다.
이날 윤진수 월판선·인천발 KTX 인천역 유치 인천중구사회단체연합회장이 주민 대표로 KTX 인천역 유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낭독했다.
김정헌 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주민자치회·통장자율회 회장 등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출정식 이후에는 인천역으로 행진이 이어졌다.
김정헌 구청장·배준영 의원 등 참여
원도심 발전·교통편의 증진 기대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인천역은 1899년부터 최초 철도의 시발지로 상징성이 매우 큰데 인구 감소와 경제 논리에 발목 잡혀 국가 균형 발전에서 매번 소외되었다"며 "철도 인프라 확보는 향후 낙후된 원도심 발전과 내항 재개발 사업에 시너지 작용을 해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월판선·인천발 KTX 인천역 유치를 촉구했다.
중구는 KTX가 인천역에 유치되면 구·신도시 간의 균형적인 지역 발전이 이뤄지고 인천 시민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출정식을 통해 KTX 인천역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