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뛴다, 민선 2기 체육회장 선거·(2)] 경기 중부권

현직 체제 유지… 다자간 구도 대결
입력 2022-11-13 18:56
지면 아이콘 지면 2022-11-1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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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부지역의 민선 2기 체육회장 선거는 안양과 군포지역의 경우 현 체제를 유지하는 반면, 의왕과 과천지역은 다자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안양, 박귀종 회장 재선 유력
다른 후보들 이름 거론 안돼


우선 안양시는 민선 1기 체육회장직을 수행한 박귀종 회장의 재선이 유력하다. 서울시체육회 부회장과 안양시생활체육회 부회장, 안양시체육회 부회장직을 역임한 그는 2016년 통합체육회를 이루는데 기틀을 다졌다.

민선 1기 초대 회장에 선출된 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활동 대부분이 제한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힘썼다는 평가다. 아직까지 박 회장을 제외하고 다른 후보들의 이름은 체육계 속에서 거론되고 있지 않다.

군포, 서정영 회장 두터운 신임
별다른 도전자 없이 선거 관측


군포시 역시 서정영 회장 체제 유지가 유력하다. 군포 토박이인 그는 경기도축구협회 감사와 군포시체육회 수석부회장·복싱협회장·축구협회장 등 군포시 종목단체 활성화에 앞장서 왔으며, 한국여자축구연맹 부회장직도 맡아 여성 축구 저변 확대에도 힘써왔다.

서 회장은 감염병 시국 동안 군포시 및 군포도시공사 등의 협력에 힘입어 지난 3년간 관내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이 같은 그의 노고를 인정받아 두터운 신임을 쌓은 만큼 별다른 도전자 없이 선거전을 치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의왕과 과천은 다자대결 구도다.

의왕, 최대 4명이 대결 가능성
성시형, 시장 인수위 자문위원
정준철, 25년간 축구 심판 활동
기길운, 前 시의장… 출마 의지


의왕시에서는 김성제 의왕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성시형 제11대 바르게살기운동 의왕협의회장과 중앙경기단체에서 25년간 축구 종목 심판으로 활동 중인 정준철 전 경기도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이 출마를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기길운 전 의왕시의회 의장도 각종 행사에 얼굴을 보이며 출마 의지를 내비치면서도, 지난 11일 의왕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선거관련 교육에 불참하는 등 미묘한 기류가 감지됐다. 2개월 전 의왕시체육회 신임 이사로 나선 김우진씨가 선관위 입후보자 교육에 참여해 최대 4인 맞대결 구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과천, 김건섭 現 회장 불출마
신용성, 체육행정 전문가 강조
정정균, 23일 설명회前 '거취'


과천시는 현 김건섭 체육회장이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용성 과천시볼링협회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 회장은 체육 행정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강조하고 있다. 체육 전공자인 그는 전국볼링연합회 이사, 과천시 볼링연합회 전무이사 등을 거쳐 8년째 과천시 볼링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신 회장 외에도 (주)씨엔종합건설 대표이사인 정정균 과천시체육회 부회장은 회장 선거 출마를 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는 23일 예정돼 있는 선거관리위원회 입후보자 설명회 전까지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신창윤·송수은·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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