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코로나 이후 세번째 맞는 수능… 격리자 시험실 확보 등 만반의 준비

입력 2022-11-15 15:18 수정 2022-11-15 20:52
지면 아이콘 지면 2022-11-16 2면
코로나 재유행 속에 17일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다. 교육당국은 격리자 시험실을 확보하는 등 코로나 이후 세 번째로 맞는 수능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5일 경기도·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능에 응시하는 경기도 내 학생은 지난해보다 2천681명 증가한 14만6천623명이며, 인천시 내 수능 응시자는 2만6천178명이다.
경기 14만6623·인천 2만6178명
재유행속 수험생 안전관리 집중
감염여부로 유형별 고사장 배치
수험생들은 감염 여부 등에 따라 유형별로 다른 고사장에서 시험에 응시한다. 일반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 재택 격리자·확진자는 별도시험장, 입원치료자는 병원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도교육청은 이번 수능을 위해 일반시험장 331개교, 별도시험장 26개교 등 총 357개교 7천270개의 교실을 확보했다. 입원치료자를 위한 병원시험장은 용인, 의정부에 2곳을 마련했다. 확진자 증가 상황에 따라 별도시험장 내 시험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인천시 내 시험장 57곳 가운데 코로나19 재택치료자는 도림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볼 예정이며, 입원치료자 시험장은 뉴성민병원이다.

수능 전 코로나 증상이 나타난 수험생은 즉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연락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해야 한다. 수험생이 수능 당일 유증상자로 분리될 경우 일반시험장 내 분리시험실에 배정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격리자를 위한 격리자 시험실을 따로 만들고, 확진자 시험실도 여유 있게 준비했다"며 "수능날 증상이 있으면 일반시험장 내 분리시험실에서 응시한다. 모든 시험장에 분리시험실을 2개씩 확보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4일부터 학교 소독 등 방역과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도내 모든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 이외에도 도보나 자차로 시험장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확진, 격리 수험생들의 이동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차나 도보 이동이 원칙이지만, 부득이하게 이동이 힘든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이동지원을 준비 중"이라며 "보건소, 소방서에 협조를 요청했고 교육지원청 자체적으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수능 당일까지 방역,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은 밀집 지역을 방문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며 "증상이 있거나 확진되는 경우 즉시 관할 교육지원청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김주엽·이자현기자 nature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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