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48년 맥 잇는 '이원회' 김영우 회장

"내 향토 사랑하고 아껴… 함께 잘사는 이천 만들겠다"
입력 2022-11-24 20:07
지면 아이콘 지면 2022-11-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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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이원회 회장은 "내 향토를 사랑하고 아끼며 보다 나은 사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함께 성실히 일해 더불어 잘사는 이천의 뿌리를 가꿔나가겠습니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이천', '깨끗하고 질서있는 이천'을 만들기 위해 48년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이천시 대표단체인 이원회(利元會) 김영우(61) 제48대 회장의 이천사랑에 대한 각오다.

주민들과 소통·화합 지역발전 노력
10년차이 동문 묶는 향토협의회 조직
서희선생 추모제 등 시민 참여 독려

이원회는 이천에서 출생하고 이천에서 살고 있는 이천인들이 주인 의식을 갖고 풍요롭고 아름다운 이천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설립된 순수 친목단체다. 이천인의 긍지 및 자부심을 위해 서희 선생 추모제, 항일 투쟁의 이수흥 의사 동상과 유택수 의사 추모비 건립, 구연영 의사 순국 기념비 건립, 향토사 강의 등 역사적인 인물을 재조명하며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며 하나 되는 이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민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회원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 회장은 지역의 선후배, 지역민과 외지인의 소통·화합에 가교역할에 진심을 다하고 있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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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이원회 회장은 "내 향토를 사랑하고 아끼며 보다 나은 사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그는 그동안 이천·여주·양평 한국카네기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며 1천여 동문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이천·여주 회원들 간 화합을 통해 지역 간 벽을 허무는 계기를 마련했다. 10년 터울의 동문들을 한 울타리로 묶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하면서 역대 회장들이 이루지 못한 세대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데 노력, 모두가 함께하는 향토협의회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이천시 향토협의회·이천시연합동문회·이원회·강원도민회·영남향우회·충청향우회·호남향우회 등 총 7개 단체가 함께하는 '이천지역화합발전협의회'를 출범시켜 이천에 사는 모두가 이천을 위하는 시민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모든 이들이 행복하고 더욱 따뜻한 이천시를 만들어가는데 '우리는 하나'란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충전재 역할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 원로 회원 30명, 일반 100여 명의 이원회 회원과 함께 이천 지역의 항일투쟁 의병전적비 확장 이전, 서희 선생 추모제 등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 소외된 이웃인 다문화 가정, 외국인 노동자의집, 평생 푸른 학교 등에 사랑을 가득 채우기 위한 발걸음도 재촉하고 있다.

"이원회의 지표인 내 향토를 사랑하고 아끼며 보다 나은 사회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 회장을 지인들은 진정한 '이천 사랑꾼'으로 부르고 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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