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4개 안건 가결… 차기 회장에 하은호 군포시장

7개 지자체장 제85차 정기회의 개최
입력 2022-11-24 14:38 수정 2022-11-25 14:24
지면 아이콘 지면 2022-11-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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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소속 7개 자치단체장(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시장)들이 24일 오전 군포시 수리산 상상마을에서 제85차 정기회의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24 /군포시 제공

군포시의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 사업범위확대와 안양시의 진입불가한 전통시장 내 부설주차장 활성화 방안 등이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 안건으로 상정된다.

7개 지방자치단체장(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이 속한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이하 협의회)는 24일 오전 군포시 수리산 상상마을에서 제85차 정기회의를 열어 6건의 주요 안건중 4개 안건을 가결했다. 이날 안건은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 사업 범위확대 건의(군포시) ▲노점 등으로 진입 불가한 전통시장 내 부설주차장 활성화 방안(안양시) ▲공공주택지구 준공 시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한 제도개선(시흥시)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사무실 이전지원 여부 논의(광명시) ▲노후·낙후 공업지역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의왕시)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 건의(과천시) 등이다.

군포시는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사업 범위확대에 대해 조성되지 않고 있는 미집행 공원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 대상지 선정 합리화를 위한 제도개선을건의했다.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 도시의 경우 '도시공원법' 에 따른 1인당 공원 면적 기준 충족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했지만, 과도한 사업비로
인해 장기 미집행 공원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군포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 확대
안양 전통시장 주차장 활성 방안 등
전국시장군수협의회 안건으로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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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소속 7개 자치단체장(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시장)들이 24일 오전 군포시 수리산 상상마을에서 제85차 정기회의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24 /군포시 제공

또 안양시가 건의한 전통시장 내 부설 주차장 활성화 방안은 안양중앙시장번영회 건물 부설주차장이 노점 등으로 인해 차량진입이 불가해 용도변경을 통한 다른 용도로 건물 활용이 가능하도록 조치하자는 내용이다. 시흥시의 공공주택지구 준공시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한 제도개선과 의왕시의 노후 낙후 공업지역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협의회는 이들 4개 안건을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다만 협의회는 광명시가 제안한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사무실 이전 지원 여부와 과천시의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 건의는 추후 논의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협의회는 차기 협의회장에 하은호 군포시장을 선출했다. 하 시장은 인사말에서 "중부권행정협의회는 정부의 시책이나 법령 등 각종 규제를 발굴해 건의하는 등 자치단체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며 "모두가 상생과 동반자 관계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더 나은 협의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제86차 회의
는 내년 2월8일 안산시에서 열린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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