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베트남 국가주석 만남… "양국 우호협력 강화"

입력 2022-12-06 20:48
지면 아이콘 지면 2022-12-07 4면
김진표 국회의장이 6일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양국 관계가 최고 단계로 격상됨을 환영하고 미래 발전 현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한-베트남 관계를 '모범사례'라며 푹 주석을 환대하고 "주석님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미래 30년의 발전을 위해 양국민 간 우호정서를 확대하고 호혜적 실질협력을 강화하자"면서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도 더욱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김 의장은 푹 주석에게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한국인들의 현지 취업을 위한 베트남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또 부산과 호찌민이 자매결연 도시임을 상기하며 "베트남이 조기에 적극적인 지지를 결정해주면 부산엑스포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 푹 주석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푹 주석은 2019년 2월 하노이에서 개최된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하며 한반도 비핵화 및 유엔안보리 결의안 준수를 토대로 한 동북아 지역의 평화 유지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에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일관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한국은 유엔안보리 결의를 존중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 핵확산 방지 억제력을 유지·강화할 생각이나, 북한이 비핵화를 선언한다면 북한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푹 주석은 김 의장을 베트남에 공식 초청해 김 의장이 감사를 표하고 화답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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