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신도시의 최대 현안인 동서울전력소 옥내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7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지난달 10일 하남시에 동서울전력소 옥내화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 신청을 했다.
동서울전력소 옥내화는 그동안 감일신도시 주민들이 전자파·소음피해, 도시미관 훼손 문제 등을 이유로 입주 초기부터 지속해서 요구한 민원사항이다.
이에 시는 감일공공택지지구 사업 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 측에 전력소 옥내화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전력소의 경우 감일신도시 사업부지 밖에 위치하고 국가 주요 기간망 시설에 해당돼 국가 정책에 따른 운영상 및 재원상 문제 등으로 옥내화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 7월 시는 물론 시의회까지 나서 재차 동서울전력소의 옥내화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고, 한전은 예전과는 달라진 동서울전력소 주변 주거환경과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고려해 시설 옥내화에 대한 절차를 진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시 전자파·소음 피해 '고통'
하남시, 기관과 협의·道에 요청
전력소 옥내화는 국토교통부 승인 사항이지만 사전 절차로 먼저 시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변경해야 한다.
따라서 시는 관리계획 변경을 위해 현재 전력소와 인접한 고속도로의 운영사인 한국도로공사 및 교육청 등에 관리계획변경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협의를 마친 뒤 내부 검토를 거쳐 경기도에 관리계획 변경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력소 옥내화는 한전이 옥내화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을 요청할 경우, 시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밟은 다음 경기도의 승인을 얻어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을 내주는 절차로 이뤄진다"며 "계획대로 절차가 마무리된다면 감일신도시 주민들의 최대 현안 사안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감일지구 인근에 있는 동서울전력소는 서울 강동, 송파·강남 3개 구·하남시 일원 등 서울 동부권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국 최대 전력소 중 하나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7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지난달 10일 하남시에 동서울전력소 옥내화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 신청을 했다.
동서울전력소 옥내화는 그동안 감일신도시 주민들이 전자파·소음피해, 도시미관 훼손 문제 등을 이유로 입주 초기부터 지속해서 요구한 민원사항이다.
이에 시는 감일공공택지지구 사업 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 측에 전력소 옥내화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전력소의 경우 감일신도시 사업부지 밖에 위치하고 국가 주요 기간망 시설에 해당돼 국가 정책에 따른 운영상 및 재원상 문제 등으로 옥내화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 7월 시는 물론 시의회까지 나서 재차 동서울전력소의 옥내화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고, 한전은 예전과는 달라진 동서울전력소 주변 주거환경과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고려해 시설 옥내화에 대한 절차를 진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시 전자파·소음 피해 '고통'
하남시, 기관과 협의·道에 요청
전력소 옥내화는 국토교통부 승인 사항이지만 사전 절차로 먼저 시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변경해야 한다.
따라서 시는 관리계획 변경을 위해 현재 전력소와 인접한 고속도로의 운영사인 한국도로공사 및 교육청 등에 관리계획변경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협의를 마친 뒤 내부 검토를 거쳐 경기도에 관리계획 변경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력소 옥내화는 한전이 옥내화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을 요청할 경우, 시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밟은 다음 경기도의 승인을 얻어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을 내주는 절차로 이뤄진다"며 "계획대로 절차가 마무리된다면 감일신도시 주민들의 최대 현안 사안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감일지구 인근에 있는 동서울전력소는 서울 강동, 송파·강남 3개 구·하남시 일원 등 서울 동부권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국 최대 전력소 중 하나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