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 전경. /경인일보DB |
지난 10일 오후 6시11분께 광명시 안현로의 한 아파트단지에 '코드 제로(0)' 지령을 받은 경찰들이 급히 출동했다. 불과 4분 전 해당 아파트 입주민 A(60)씨로부터 "엄마를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가장 먼저 A씨와 그의 어머니 B(80)씨를 분리해 안전을 확보한 뒤, 상황 파악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B씨가 종이컵에 든 세정제를 마신 사실을 확인했다. B씨가 마신 세정제는 아들인 A씨가 "안 마시면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건넨 것이었다.
경찰은 B씨를 근처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한 다음, A씨를 존속상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가장 먼저 A씨와 그의 어머니 B(80)씨를 분리해 안전을 확보한 뒤, 상황 파악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B씨가 종이컵에 든 세정제를 마신 사실을 확인했다. B씨가 마신 세정제는 아들인 A씨가 "안 마시면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건넨 것이었다.
경찰은 B씨를 근처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한 다음, A씨를 존속상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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