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카타르] 佛(불)맛 제대로

입력 2022-12-15 19:54
지면 아이콘 지면 2022-12-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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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10시 카타르의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4강 경기에서 프랑스는 모로코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전반 5분 테오 에르난데스가 박스 안에서 몸을 날리며 모로코의 야신 부누 골키퍼 앞에서 때린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프랑스는 전반 16분 올리비에 지루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가는 등 위협적인 공격을 계속했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후반전을 시작한 프랑스는 후반 34분 콜로 무아니가 박스 안에서 자신 앞으로 온 공을 가볍게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프랑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모로코는 이번 대회에서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 16강전에서 스페인을 꺾고 8강전에서 포르투갈에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프랑스에 무릎을 꿇으며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모로코는 17일 오후 6시 카타르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카타르 월드컵 3·4위전을 치른다. 


화끈한 공격력 앞세운 프랑스
모로코 2-0 누르고 결승 진출
아르헨티나와 우승 놓고 격돌


아르헨티나는 대표팀 핵심인 리오넬 메시의 발에 기대를 건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5골을 넣으며 프랑스의 음바페와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메시는 만 35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며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결승 무대로 이끌었다.

메시에게는 카타르 월드컵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아르헨티나 선수들도 메시에게 첫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선사하기 위해 똘똘 뭉쳐 결승전에 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르헨티나에 맞서는 프랑스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으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선수 대부분이 유럽의 명문팀에서 뛰고 있어 개개인의 실력이 뛰어난 데다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음바페가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어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D조 조별예선에서 튀니지에 1-0으로 패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메시가 버티는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은 18일 오후 6시 카타르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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