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19일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사업자 선정과정을 점검할 전담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사업자 공모 관련 소위원회 구성의 건'을 통과시켰다. 소위원회는 이순학(민·서구5) 의원을 비롯해 김대중(국·미추홀구2), 문세종(민·계양구4), 박창호(국·비례), 이명규(국·부평구1)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소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청라 영상복합문화단지 사업자 선정 과정을 점검하게 된다. 소위원회는 공모 참여 업체별 재무상태, 평가 절차 준수 여부 등 선정 과정 전반에 대해 들여다볼 방침이다.
산업경제위 '공모 관련 소위' 구성
"자료 제출받아 검토 의구심 해소"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순학 의원은 "이번 복합단지 사업자 선정 과정에 대한 여러 의구심이 지역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이런 의구심을 명확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소위 활동을 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경제청을 비롯해 공모에 나섰던 업체 관계자, 평가위원 등을 대상으로 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선 관계 기관 등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소위원회는 이번 점검에서 문제점이 확인될 경우, 감사청구를 하거나 조사특위를 구성할 방침이다.
시의회 산업위원회 정해권 위원장은 "이번 사업자 선정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는지 등을 소위원회에서 살피게 될 것"이라며 "인천경제청과 업체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판단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5-4블록(청라동 1-820) 일대 18만8천282㎡에 조성될 예정이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 스튜디오, 미디어센터, 업무시설, 위락시설 등을 집적화하는 프로젝트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이 사업을 맡을 사업자 공모를 했고, 심사를 거쳐 최고점을 받은 업체를 공개했다.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심사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