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001000778600036761.jpg
조우의 개인전 '하루_그림일기'가 열리고 있는 인천아트플랫폼 창고갤러리 전경. /김성호 기자 ksh96@kyeongin.com

작가 조우의 개인전 '하루_그림일기'가 인천아트플랫폼 E1 '창고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하루'라는 주제로 조우가 그린 일기를 페인팅과 드로잉, 영상, 설치, 관객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조우는 10년째 하루도 쉬지 않고 그림 일기를 그리고 있다. 조우 작가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후원 모임이 있는데, 자신을 지원해주고 응원하는 이들에 대한 보답이 바로 그의 그림일기다. 화선지에 하루에 한 장씩 그렸다. 긴 여행에 나설 때도 그의 그림 일기는 멈추지 않았다.

그의 일기는 나무의 나이테처럼 겹겹이 쌓여갔다. 그만큼 무게도 늘어갔다. 한 장의 화선지에서 시작된 그림일기는 지금은 광목 롤 천과 배접 롤 천으로 소재로 바뀌었다.

2022122001000778600036762.jpg
돌돌 말려 보관된 조우의 그림 일기 /김성호 기자 ksh96@kyeongin.com
2022122001000778600036763.jpg
자신의 그림 일기를 그린 조우의 작품 /김성호 기자 ksh96@kyeongin.com

전시장에는 그림일기를 직접 그릴 수 있는 관객 참여 순서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관람해도 좋다.

조우 작가는 "단 하루라도 그림을 그리지 않는 날이 없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혼자만의 삶이 아닌 주변인들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하루'라는 작품에 담았다"면서 "많이 오셔서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전시는 22일까지 이어진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