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자원화시설 최종 후보지
흥천면 율극리 193-4번지로 확정
악취민원 해소·깨끗한 환경 기대
여주시와 여주축협이 고질적인 악취 민원 해소와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의 최종 후보지로 흥천면 율극리 193-4번지 일원을 확정했다.
양 기관은 지난 22일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신설 부지공모에 따른 제2차 부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흥천면 율극리 2곳의 후보지 중 193-4번지 일원 33필지(1만8천700㎡)를 선정했다. 이로써 7년 동안 주민 반대 등으로 두 차례나 무산된 바 있는 여주시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건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민선 8기 이충우 시장은 축산농가가 분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으며 농가에 방치된 분뇨로 인한 주민 민원이 급증하는 가운데 최우선 현안 과제로 취임과 동시에 지난 7월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부지 선정 공모(7월20~8월31일)에 나섰다.
이어 부지선정위원회는 지난 11월2일 공모에 참여한 5개 후보지 중 1차로 부지매입 및 주민 반대 등 사업추진이 불가하거나 사업성이 떨어지는 3개소를 제외한 후 흥천면 율극리에 2개 후보지를 선정했으며 지난 13일 흥천면과 세종대왕면 인근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거쳤다.
부지선정위 관계자는 "주민설명회에서 의견 수렴을 통해 주변이 가려 막혀있고 인접 마을과 멀리 떨어진 흥천면 율극리 193-4번지 일원을 최종후보지로 확정했다"며 "앞으로 해당 마을과 토지매각계약에 관한 협의 등 구체적 절차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충우 시장은 "공모에 참여한 마을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반면 인근 마을에서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이 주민과 축산농가 간 상생을 위한 필수시설임을 너그러이 이해하여 주길 바란다"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주변 축산환경을 개선하여 현재보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은 사업비 200억여 원을 투입해 1일 200t 규모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며 냄새 방지를 위해 전체 기계설비가 밀폐된 상태에서 가축 분뇨를 반입해 교반, 1차 건조, 성형(펠릿), 2차 건조, 탄화, 냉각, 포장을 거쳐 토양개량용 바이오차를 생산한다.
시와 여주축협은 내년부터 인허가 절차 및 설계를 시작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연구용역 결과 피해가 예상되는 주변 지역에는 총 67억원의 마을발전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흥천면 율극리 193-4번지로 확정
악취민원 해소·깨끗한 환경 기대
여주시와 여주축협이 고질적인 악취 민원 해소와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의 최종 후보지로 흥천면 율극리 193-4번지 일원을 확정했다.
양 기관은 지난 22일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신설 부지공모에 따른 제2차 부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흥천면 율극리 2곳의 후보지 중 193-4번지 일원 33필지(1만8천700㎡)를 선정했다. 이로써 7년 동안 주민 반대 등으로 두 차례나 무산된 바 있는 여주시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건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민선 8기 이충우 시장은 축산농가가 분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으며 농가에 방치된 분뇨로 인한 주민 민원이 급증하는 가운데 최우선 현안 과제로 취임과 동시에 지난 7월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부지 선정 공모(7월20~8월31일)에 나섰다.
이어 부지선정위원회는 지난 11월2일 공모에 참여한 5개 후보지 중 1차로 부지매입 및 주민 반대 등 사업추진이 불가하거나 사업성이 떨어지는 3개소를 제외한 후 흥천면 율극리에 2개 후보지를 선정했으며 지난 13일 흥천면과 세종대왕면 인근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거쳤다.
부지선정위 관계자는 "주민설명회에서 의견 수렴을 통해 주변이 가려 막혀있고 인접 마을과 멀리 떨어진 흥천면 율극리 193-4번지 일원을 최종후보지로 확정했다"며 "앞으로 해당 마을과 토지매각계약에 관한 협의 등 구체적 절차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충우 시장은 "공모에 참여한 마을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반면 인근 마을에서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이 주민과 축산농가 간 상생을 위한 필수시설임을 너그러이 이해하여 주길 바란다"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주변 축산환경을 개선하여 현재보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은 사업비 200억여 원을 투입해 1일 200t 규모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며 냄새 방지를 위해 전체 기계설비가 밀폐된 상태에서 가축 분뇨를 반입해 교반, 1차 건조, 성형(펠릿), 2차 건조, 탄화, 냉각, 포장을 거쳐 토양개량용 바이오차를 생산한다.
시와 여주축협은 내년부터 인허가 절차 및 설계를 시작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연구용역 결과 피해가 예상되는 주변 지역에는 총 67억원의 마을발전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