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형 노인일자리 1만개 늘릴것" 어르신 마음 사로잡기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

입력 2022-12-27 17:12 수정 2022-12-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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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오전 수원시 율전동 밤밭노인복지관 공익형 노인일자리 현장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12.27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년도 공익형 노인일자리를 1만개 가량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7일 수원시에 위치한 밤밭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통해 "지금 중앙정부에서 노인 일자리를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내년에 노인 일자리를 1만여개 더 늘릴 계획"이라며 "올해 도 노인 일자리가 9만6천개다. 내년엔 11만개 정도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밤밭복지관 간담회 자리서 강조
취약층 보호 지속적 지원 방침도

공익형 노인일자리는 노인이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병이나 다른 사유로 도움을 받고자 하는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봉사, 경륜전수 활동 등이 있다.

사업은 국비보조사업으로, 도는 내년도 예산안 중 자체예산을 늘려, 올해 9만6천여 개 일자리보다 1만여 개 정도 많은 10만5천여개 이상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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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수원 율전동 밤밭노인복지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익형 노인일자리 현장을 방문하여 노인일자리 참여자 및 실무와 간담회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27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일자리 말고도 경기도는 최선을 다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으로 내년에 취약계층을 위한 새로운 사업이 많다. 어르신 스포츠 관람 바우처 제공 등이 대표적"이라고 덧붙였다.

자리에 함께 참여한 황대호(민·수원3) 경기도의회 의원도 "국회 보면 싸우지 말라고 늘 걱정 많이 하시는데 경기도는 여야가 협의를 해서 김동연 지사님이 협치를 통해 갈등 없이 예산이 적기에 잘 통과됐다"며 "정부에서 줄였던 금액을 경기도에서는 그만큼을 하고도 넘치게끔 증액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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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수원 율전동 밤밭노인복지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익형 노인일자리 현장을 방문하여 배식일을 돕고 있다. 2022.12.27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한편 이날 김 지사는 간담회 전 위생복을 입고 경로식당에서 배식 봉사를 하며 노인일자리를 체험했다. 그는 "맛있게 드세요", "좀 더 드릴게요"라며 중식 메뉴였던 삼계탕을 건네며 어르신들의 고충도 경청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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