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서현고 김길리

"선두로 게임 풀어나가는 능력 더 보완"
입력 2022-12-27 19:56
지면 아이콘 지면 2022-12-28 16면

김길리
27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2022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서 전문체육진흥 선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길리(서현고)가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27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뜻깊고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27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2022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서 전문체육진흥 선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기대주' 김길리(서현고)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김길리는 지난달 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천500m 결승전에서 2분26초53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 대회 우승으로 김길리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책임질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함께 1천500m 결승에 출전한 선배 최민정(성남시청)을 꺾었기 때문이다.

도체육상 전문체육 최우수상
"월드컵 2차 1등… 노력 성과 기뻐"

이날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김길리는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1등을 했다"며 "노력한 성과가 이뤄졌다고 생각해 많이 기뻤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에 대해서는 "존경하는 선수로 많이 보고 배울 점은 배울 것"이라며 "같이 경쟁하면서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내년 고려대로 진학하는 김길리는 "선두에서 게임을 풀어나가는 것과 아웃 코스를 추월하는 능력을 더 보완할 것"이라며 "발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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