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신년특집

[지자체장 새해설계] '시민 행복·상생 발전 노력' 김경일 파주시장

지하철 3호선 연장 행정 집중… 정전협정 70년 기획전시 추진
입력 2023-01-08 20:58 수정 2023-01-09 21:13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1-09 9면

김경일 파주시장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3년은 세계적 불황 속에 우리나라도 매우 암울한 경제전망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 무엇보다도 지역경제 회복과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시정 목표를 밝혔다. /파주시 제공

"소통하고 성과로 답하며,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는 '시민중심 더 큰 파주'로 나가겠습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해는 인구 50만명 돌파와 중단됐던 DMZ 평화관광 재개, 파주 대표축제들의 온전한 개최, 100만 자족도시 인프라 확충, 미래 성장동력인 메디컬클러스터와 테크노밸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파주시정을 신뢰하고 응원해 주신 시민들의 덕분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시장은 이어 "2023년은 세계적 불황 속에 우리나라도 매우 암울한 경제전망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 무엇보다도 지역경제 회복과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시정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작년에 61% 수준인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률을 70%로 올리고, 수의계약의 경우 관내 업체 우선 계약제를 적극 추진해 작년 40% 초반에 머물던 관내 업체 계약률을 대폭 향상시키겠다"면서 "지역 노동자 우선 고용과 파주지역 생산자재 및 지역건설 장비 우선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등도 소외됨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노인 일자리 확대 등 공공일자리 사업도 추진하면서 파주지역 화폐도 상시 10% 할인율을 적용,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매출증대와 시민들의 혜택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곡소사선 연장 등 '100만 자족도시' 철도망 확충
국립민속박물관 유치… 지역생태·자연환경 자원화
국공립 수준 민간보육시설·노인·장애인복지관 확충

김 시장은 "작년은 100만 도시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파주시정의 성과를 하나둘 달성해 나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사업의 민자 적격성 조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대곡소사선 파주 연장사업도 적극 추진하는 등 100만 자족도시 규모에 걸맞은 철도망 확충에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또 시민의 다양한 교통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도시형 부르미버스 증차, 농촌형 부르미버스 신규 운영,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서비스 확대 등 이용자 중심의 맞춤 서비스를 비롯해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단계적 전환 등 교통시스템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한반도 평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며 "남북관계 경색이 계속되고 있지만 한반도 평화정착을 기원하고 미래세대에 평화통일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평화와 예술' 주제의 기획전시를 추진하겠다"고 평화 분위기 조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경일 파주시장1

그는 또 경기도 최초의 국립민속박물관 유치와 거리로 나온 버스킹, 아침문화살롱 등 시민들이 언제 어디에서든 공연이 펼쳐지고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파주의 수려한 생태·자연환경과 DMZ 등 파주만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객들이 12시간 체류할 수 있는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성매매 도시 오명을 씻기 위해) 용주골을 완전 폐쇄하고 민간보육시설을 국공립 수준으로 향상, 노인 및 장애인 복지관 시설 확충, 시민안전보험, 영조물배상보험 등 시민 누구나 소외받지 않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면서 친환경·로컬푸드 공공조달체계 구축,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프로그램 도입 등 농촌 활력 방안도 내놓았다.

김 시장은 특히 "(선거 공약인) '파주시 신청사 건립'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확정해 시민 모두가 신뢰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면서 "모든 공직자는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시민 행복과 파주의 상생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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