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도민과 대화의 장 '소·바·시' 연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새해 경기소방 10대 주요정책에 대한 경기도민 목소리를 듣는 첫 '대화의 장'을 연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13일 오후 2시부터 도 소방재난본부 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소·바·시 기회안전 119 토론회'를 119분간 개최한다.

소·바·시는 경기소방에 바라는 시민들의 생각이라는 말로, 어르신과 장애인, 외국인, 의료인, 중소기업인 등 소방관서에서 추천한 도민 17명이 참석해 경기소방 10대 주요정책을 듣고 의견을 공유한다. 소방정책 시행 전 도민과 한 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열고 도민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13일 도민 초청 10대 정책 발표
소방정책에 도민 의견 반영 처음



이날 발표할 경기도소방 올해 10대 주요정책은 ▲인구대비 화재 안전도 세계 TOP10 국가 진입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회복률 9% 진입 ▲지역안전지수 화재 분야 1등급 유지 ▲산업시설 화재 사망자 6% 저감 ▲도민 10% 이상 심폐소생술 보급 ▲취약요인 맞춤형 재난대응 시스템 강화 ▲따뜻한 동행 경기119프로젝트 추진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92% 달성 ▲119안심콜 2만 명 이상 신규 가입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돌봄 전문의용소방대 운영 등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제시된 도민 의견을 분석한 후, 이를 10대 주요정책에 녹여 도민이 실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소방안전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도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 오롯이 경기도민을 위한 소방안전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하겠다"면서 "새해에도 경기도소방은 시설별 특성에 맞는 예방활동과 신속한 출동환경 개선, 안전교육 기반 확충 등을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정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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