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초중고 방문교육 '청소년 도박' 예방한다

인천경찰청과 치유·상담프로그램 협업
입력 2023-01-17 16:00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1-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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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이 청소년 도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확대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지역 초·중·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생 도박 예방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선 사행성 게임이나 불법 스포츠 토토 등 도박의 문제점과 유해성을 알려주는 교육이 진행된다. 인천시교육청은 도박 예방 교육을 위한 홍보 자료도 별도로 제작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도박하다가 적발될 경우 치유·상담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인천경찰청과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청소년 도박 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한국도박예방치유원이 지난해 말 발표한 자료를 보면 7~18세까지 청소년 중 도박 경험이 있는 '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은 전체 조사 대상의 약 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 중독이 가장 심각한 수준인 '문제'군에 해당하는 청소년들도 1.5% 정도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도 전날 열린 주간공감회의에서 "학생들이 도박 관련 사이트에 접근해 중독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도박 예방 교육이 철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도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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