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용 가평군의회 의장 |
요즘같이 어려워진 경제와 치솟는 물가에 큰 비용 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스포츠 활동인 생활체육은 행복과 건강까지 책일 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이렇듯 사회에 활력을 넘치게 하고 즐거움 및 행복을 주는 체육에 대한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육시설에 대한 활발한 보급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지만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다.
아울러 우리 가평군은 수도권인 경기도에 소속됨에도 불구하고 자연보전권역 100%, 팔당수질 보전특별구역, 한강수계법에 의한 수변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의 각종 중첩규제로 지역경제는 늘 어려움에 처해 있다.
3차례 도전 '쓴맛'… 낮은 재정자립도 불구
다목적체육관·공공체육시설 확충 집중투자
하지만 우리 가평군은 방문하는 많은 체육인이 가평에서 머물고 즐기면서 힐링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어 스포츠와 건강 그리고 관광이 공존하는 멋진 도시로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도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의 부흥과 도민의 체력증진을 도모하고 각종 경기에서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도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현재 유치신청 공고 중이다.
경기도체육대회(1만2천명 규모, 27개 종목) 및 장애인체육대회(4천명 규모, 17개 종목)는 오는 2025년 4~5월 중 개최 예정이며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2만여명, 25개 종목) 및 장애인생활체육대회(5천여명, 24개 종목)는 2026년 9~10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수도권임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으로 경기도 외곽에 위치하여 변방으로만 인식됐던 가평군은 그동안 3차례에 걸쳐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도전해 왔고 3차례 모두 쓴 물을 맛보았다.
이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경기도 시군 중 낮은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종합운동장 시설개선 및 한석봉체육관 등 다목적체육관 건립, 야구장, 축구장, 테니스장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스포츠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수년간 꾸준히 집중 투자해 왔다.
스포츠 메카 발돋움·지역경제 활성화 예상
도민 화합의 장 이끌 '명품도시 도약' 기대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한다면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군민들의 운동 공간 확보, 전국단위 체육행사가 가능한 시설 확보 등 가평 체육의 양적 발전과 질적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도약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스포츠 저변 확대를 통해 엘리트(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장애인 체육이 공존하는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발전은 당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유발 효과가 매우 커서 용인시에서 열린 지난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 631억5천만원(부가가치 유발효과 268억1천만원 포함), 취업유발효과 723명 등 지역경제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대회 유치를 통한 서비스업 및 관광업 등에서 수많은 이익이 창출될 것이다.
수도권 각종 규제와 대내외적 영향으로 장기간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있는 경기도 내 대표 소외지역인 가평군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경기도 변방이었던 가평군이 경기도민이 하나로 단합되는 축제의 장을 이끌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에 대한 모범사례를 남길 수 있도록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가평군 유치를 적극적으로 희망한다. 또한 가평군의회는 지난 제312회 임시회(2023년1월27일~2월3일)에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지지 결의문을 채택했듯이, 6만3천여명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체육복지 실현을 위해 군민과 도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할 것임을 약속한다. 아무쪼록 가평군이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하여 6만3천여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명품도시로 도약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최정용 가평군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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