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공공분양모델인 '뉴:홈'(2월2일자 12면 보도=6일부터 공공주택 사전청약… 고양 창릉·남양주 양정·진접2)이 사전청약 첫날 순항하고 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6일부터 뉴:홈 1천798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뉴:홈은 윤석열 정부의 새 공공분양모델이다. 분양가가 낮은 대신 의무거주기간이 5년인 나눔형, 6년간 임대하다가 기간이 끝나면 분양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일반분양 형태인 일반형 3개로 구분된다.

이같은 뉴:홈이 6일 고양 창릉(877가구), 남양주 양정역세권(549가구), 남양주 진접2지구(372가구)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특별공급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 이날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구체적인 경쟁률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미달은 없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거래 한파 속 청약 열기가 시들해진 가운데, 시작이 비교적 순조로운 셈이다. 이 중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지구는 지난해 하반기 사전청약 당시에도 평균 경쟁률이 20.3대 1을 기록했었다. 이번에도 고양 창릉지구 뉴:홈에 대한 관심이 사전청약 시작 전부터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양 창릉 뉴:홈의 추정 분양가는 2억9천792만~5억5천283만원이다. 남양주 양정역세권은 3억857만~4억2천831만원, 진접2지구의 경우 3억1천406만~3억3천748만원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