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에 민생 더 어려워져… 경기도의회, 어느 때보다 큰 역할 해야"

입력 2023-02-07 20:15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2-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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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7일 제36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2.7 /경기도의회 제공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7일 열린 새해 첫 회기 개회사에서 "'난방비 폭탄'이 더해져 민생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도의회가 어느 때보다 더 큰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의장은 "도의회는 지난해 혼연일체가 돼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올 한해도 156명의 도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 모두가 협에 굳은 의지가 있다고 믿는다"며 "힘을 합쳐 경기도가 대한민국에서 '협치의 메카'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모으자"고 힘줘 말했다.

염종현 의장, 첫 회기 개회사서 다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합심 강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김 지사와 함께)도의회도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와 구체적인 청사진을 속도감 있게 제시하겠다"며 "국가와 지역 균형발전이란 대의에서 출발한 북도 설치가 출발선에 머물지 않도록 모두 힘을 합치자"고 했다.



새해에는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해 더욱 힘써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염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이 의장에게 주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조직·예산편성권은 주어지지 않은 과도기"라며 "의회의 독립성과 권한 강화를 위해 도 집행부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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