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의 도전, 응원하는 도시로"

'2023 청년정책 시행계획' 발표… 일자리 사업 218억 등 1051억 투입
입력 2023-02-07 20:07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2-08 1면
인천시가 청년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취업 주기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인천을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7일 인천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71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1천51억원 규모다.



인천시는 우선 일자리 분야(27개 사업)에 약 21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을 늘리고 청년의 해외진출·취업을 돕는다는 게 핵심이다. 인천시는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벤처·창업기업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중장년 전문가를 매칭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새로 진행하는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청진기 사업)'은 4년간 100명(팀)의 청년 창업가에게 1억원씩 총 100억원 지원을 목표로 했다.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도 올해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거 분야(8개 사업)에는 약 468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월세 한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만 39세 이하 청년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또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2% 지원사업,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사업 등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16개 사업)는 항공정비(MRO), 데이터·인공지능(AI)기술, 의료 코디네이터 등 청년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에 약 47억원을 투입한다.

복지·문화 분야(15개 사업)는 청년의 생활안정·문화예술활동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자립준비청년 지원(1천만원), 드림체크카드(구직활동비 최대 300만원), 드림포(for)청년통장 사업 등에 약 30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청년의 자립과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청년문화창작소 등을 운영해 청년의 문화·관광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참여·권리 분야는 청년의 정책 참여를 유도하는 내용으로 사업이 구성됐다. 5개 사업에 약 11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청년참여위원회, 청년정책네트워크 등 청년 참여기구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청년 공간인 유유기지는 현재 4개소에서 8개소까지 늘리고, 인천청년포털 사이트를 개선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청년들의 자립·도전 기회를 만드는 청년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들이 제안한 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청년들과 소통 기회를 더욱 확대해 맞춤형 청년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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