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배윤길 자유총연맹 안산지회장 '발로 뛴 1년'

"민·관·군·경 한마음… 건강한 지역사회 지켜갈 것"
입력 2023-02-12 21:16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2-13 17면

배윤길 한국자유총연맹 안산시지회장
배윤길 한국자유총연맹 안산시지회장은 안보 및 봉사활동과 함께 우리 주역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강조했다. 2023.2.12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이념을 떠나 국가가 있어야 국민이 있고 국가가 유지돼야 국민들이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튼튼한 안보가 자유의 바탕이라 할 수 있죠."

배윤길 한국자유총연맹 안산시지회장은 취임 1년여 동안 건강한 사회, 튼튼한 국가, 진정한 자유를 위해 자기의 사업보다도 한국자유총연맹 업무에 거의 모든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사람들의 오해로 쌓인 한국자유총연맹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풀기 위해 매일 고민했었다.

그는 "한국자유총연맹이라고 하면 극보수로 생각하는데 실상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단체로, 안보운동과 더불어 건강한 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가장 많이 하는 곳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수해지역 찾아 복구 봉사활동 앞장
코로나 확산땐 마스크 기부·방역도
청소년봉사단 꾸려 견학·체험교육


실제로 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 설립된 이래 7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우리나라의 자유수호와 평화통일을 위해 앞장서 온 국민운동 단체다. 안산시지회도 연맹의 미션과 비전, 목표에 따라 안보 강화 운동과 함께 어려운 시민들 곁을 지키고자 초점을 맞춰 활동하고 있다.



가까운 일례로 지난해 8월 폭우로 안산시 반월동 일대가 물에 잠기자 안산시지회 회원들은 바로 현장으로 나가 수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 이재민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도 시에 전달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사활동이 제한되자 마스크, 소독제 등을 군부대 등에 기부했고 지역 방역 활동에 열중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잠잠해진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중단됐던 민관군경 한마음 체육대회를 부활시켜 협력을 다졌다.

그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서는 시민과 기관, 군인, 경찰 등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들이 한마음으로 뭉치면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있기에 앞으로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배 지회장이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은 우리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이다. 그는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봉사단을 만들어 주말과 방학 등의 시간을 활용해 봉사와 견학, 체험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배 지회장은 "군부대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이전에는 학생들이 군에 대한 반감이 다소 있었지만, 병영체험을 통해 그들의 노고를 진정으로 이해했다. 일부 아이들은 장래희망으로 군인이 되고 싶다고 할 정도"라고 미소 지으며 "좋은 교육과 체험을 연구해 젊은 친구들에 대한 연맹의 접근성을 계속해서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산에서 대학과 가정, 사업 모두 이뤘다"며 "지회장 역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개인적인 기부 활동도 끊임없이 실천하는 등 받은 만큼 안산을 위해 계속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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