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인하대 하이테크 강당에서 열린 '고등교육 현장의 chatGPT와 산업'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아카데미 제공
가장 뜨거운 이슈 키워드 가운데 하나인 '챗GPT'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인천시의회와 (사)인천아카데미 주최로 마련됐다.
지난 22일 인하대 하이테크 강당에서는 '고등교육 현장의 chatGPT와 산업' 심포지엄이 인천아카데미(이사장·최순자)와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정해권)가 공동 주최로 열렸다.
고등교육현장에 직면한 난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고민하는 자리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 업체인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와 SK텔레콤 박명순 부사장 등이 발표자로 나왔다. 토론에서는 이승걸 인하대정보통신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정연재 인하대 프런티어학부대학 교수와 홍성은 인하대 정보통신학과 교수가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2일 인하대 하이테크 강당에서 열린 '고등교육 현장의 chatGPT와 산업' 심포지엄 현장/인천아카데미 제공
이경일 대표는 '대규모 AI의 위대한 변곡점'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챗GPT'를 소개하며 "1981년 이후 14년마다 메가 트랜드를 이끄는 변화가 생겼는데, 개인 컴퓨터(1981년), 'www과 인터넷'(1995년), 애플의 스마트폰(2009년), 그리고 2023년에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AI산업이 도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명순 부사장은 '모바일통신 산업에서 AI의 변환'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박 부사장은 모바일 통신에서 AI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chatGPT 활용이 사업 기획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한 실례를 설명했다. 그는 "엄청난 정보가 입력된 챗GPT가 인간언어를 배우고, 다양한 응용모델을 생성해 인간 수준의 말과 생각을 하는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은 인간에게 거대한 위협이면서 동시에 현명한 대처를 요구하는 과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