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주택가 쓰레기 무단투기 해결"… 이재준 수원시장,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

병원직원 거주자 우선주차 노력
입력 2023-03-29 13:45 수정 2023-03-29 18:27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3-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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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28일 영통구 아주대학교 인근 주택가의 손바닥정원 조성 예정지를 둘러보고 있다. /수원시 제공

"아주대 주변 주택가를 깨끗한 거리로 만들겠다."

지난 28일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앞 주택가에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연 이재준 수원시장은 주민들에게 이렇게 약속했다.

이 시장은 자원순환역 설치 요청지, 거주자우선주차 불편지역, 손바닥정원 조성지역 등 인근의 민원 사항이 있는 장소들을 점검한 뒤 주민들에게 "아주대 주변 일대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와 주차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손으로 만드는 손바닥 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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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28일 영통구 원천동 아주대 주변 주택가에서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열고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3.3.28 /수원시 제공

이번 아주대 현장 방문으로 이 시장은 벌써 여덟 번째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열었다. 이날 방문엔 김용덕 영통구청장, 이호동 경기도의원, 이재형·채명기 시의원, 시 공직자 등 20여 명과 주민, 아주대 학생 등 10여 명이 함께해 현장을 둘러본 뒤 서로 의견을 나눴다.

아주대 주변 주택가는 쓰레기 무단투기와 거주자 주차 문제로 몸살을 앓는 지역이다. 2020년엔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 지역으로 지정됐고 단속과 CCTV를 늘렸지만 여전히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이 시장이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현장으로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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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28일 열린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에서 자원순환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날 현장에서 주민들은 지속적인 쓰레기 무단투기로 발생하는 악취, 아주대병원 직원의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배정 등의 문제 해결을 요구했고 이 시장은 "종량제 봉투,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을 분리할 수 있는 자원순환역 설치를 추진하고,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관련) 아주대병원 근무자 재직 여부와 조건 충족 여부를 전수 조사하겠다"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 일대에 주민들이 플랜트형 벤치, 트렐리스, 포토존 등 설치와 에메랄드그린, 황금조팝, 모닝라이트 등 10여 종의 식물을 식재할 수 있는 손바닥 정원을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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