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가까운 지역서점에서 무료로 책을 빌려 주는 제도를 확대한다.
인천시는 '희망도서 지역서점 바로대출' 서비스에 참여하는 지역서점을 기존보다 12곳 더 늘려 41곳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희망도서 지역서점 바로대출은 읽고 싶은 책을 동네 서점에서 무료로 빌려 보는 제도다. 주민이 읽고 반납한 책은 도서관 장서로 등록된다.
인천시는 올해 도서구입비 예산 7천200만원을 편성해 희망도서 지역서점 바로대출 서비스에 참여하는 지역서점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9곳이 희망도서 지역서점 바로대출 서비스에 참여해 주민 2천여명이 책 4천500권(월평균 375건)을 빌려 읽었다. 올해는 지난달 말 기준, 1천여명의 시민이 책 2천500권(월평균 833건)을 빌려 읽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이용 건수 절반을 넘어서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고물가로 문화소비 지출을 줄일 수밖에 없는 시기에 주민의 도서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라며 "지역 서점에도 보탬이 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보고 있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인천시, '무료 책 대여' 지역서점 41곳으로 확대
입력 2023-04-06 20:42
수정 2023-04-06 20:42
지면 아이콘
지면
ⓘ
2023-04-07 3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